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최민재 선수는 어떤 선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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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최민재 선수는 어떤 선수일까?

야튼 바다 2020. 3.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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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포수 영입無… 외야수 택한 롯데 “나무가 아닌 숲을 봤다” [2차 드래프트]" 란 기사가 나오면서 정진기, 이해창을 왜 안 뽑았냐?라는 질문이 제일 많았지만 다음날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의구심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심은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던 롯데가 지명한 최민재 선수는 누구냐? 에 쏠리게 되었습니다. 

성민규 단장님은 이 선수에 대해 "고교 때부터 지켜봤던 선수이자 운동 신경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최민재 선수에 대해 한번 알아봤습니다.


No.53 최민재. 출처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1994년의 최민재 선수는 공주중, 화순고를 졸업 2013년 4라운드 33순위SK에 지명되어 입단한 선입니다.

13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그쳤고 2014, 2015년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게 됩니다.

거기다가 두 차례의 손목 수술로 인해 2016년에는 아예 2군에서조차도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2017년 73경기를 치르면서 타율 0.347, 출루율 0.373, 장타율 0.465 도루 24를 기록하며 빠른 발을 통해 도루 능력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선 MVP까지 선정이 되게 됩니다.

기대를 심어준 2017년을 뒤로하고 2018시즌에는 퓨쳐스리그에서 43경기를 치르며 타율 0.257, 출루율 0.322, 장타율 0.331, 도루 15에 그치며 빠른 발 이외 다소 아쉬운 시즌으로 마치게 됩니다.

 

2019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52경기 타율 0.345, 출루율 0.408, 장타율 0.479, 도루 16을 기록하며 다시 재도약을 하고 1군에 콜업이 되어 두 타석에서만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2019 시즌에는 출루율이 다소 오르면서 장타가 적은 빠른 발 타자의 필수 요소인 출루율에 대한 조건이 맞춰지는 듯했습니다.

때문에 SK 팬들에게는 숨겨진 유망주 중 한 명이었고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두고 아쉬워하는 선수였습니다.

기존 SK 팬들은 타격에 소질이 있는 걸 인정하지만 수비가 약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수비는 연습을 통한 개선이 가능한 만큼 발이 빠른 선수로의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최민재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어 주루 플레이에 능하고 기본 수비 범위가 넓다는 점입니다.

지난 시즌 롯데는 도루 62개로 전체 팀 중에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합니다. 1등인 SK와는 거의 두배가 차이 나는 수치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도루 1위 민병헌 13개, 2위 손아섭 12개, 3위 전준우 8개로 지난 시즌 한국 나이로 세 선수를 합치면 99살입니다.

언제까지나 뛸 수 있는 나이가 아니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외 젊은 선수를 본다면 강로한 선수 한 명이 있네요.

이것은 단순히 도루를 못한다가 아니라 발 빠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외야 수비에 취약하다는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또한 당장 공인구 반발력이 바뀌어 장타가 줄면서 강하게 치면서 한 걸음 더 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장기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바로 최민재 선수입니다.


두 번째는 야수들의 나이입니다.

작년 1군에서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간 야수들의 나이를 보면 강로한, 오윤석, 전병우, 허일 (92년생) 선수들 밑에는 나종덕(98년생) 선수입니다.

배성근(95년생) 선수 및 현재 롯데 소속이 아닌 선수들이 조금은 뛰어주긴 했지만 몇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롯데에는 세대교체를 위한 중간 나이의 야수가 1군급에는 부족했다 점입니다.

 

그래도 중간 나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군 복무를 할 나이 때의 선수라는 걸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 선수들마저 나원탁(94년생), 안중열(95년생), 강동관(96년생) 모두 포수이며 이호연(95년생) 선수 한 명만이 눈에 띕니다. 그나마도 이호연 선수내야수입니다.

 

그래서 올 시즌 최민재(94년생, 외야수) 선수를 비롯해 김주현(93년생, 1루수)과 지성준(94년생, 포수) 영입을 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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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민규 단장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깍아치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것만 개선하면 좋은 타자가 될 것 같다."라고 하는 것을 보아 당장 1군 주전 고정으로 출전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조금 가다듬으면 금방 빛을 볼 수 있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와 주루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 최민재 선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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