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드디어 "롯데, FA 고효준 계약 완료…1년 최대 1억 2000만 원[오피셜]" 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좌완 불펜이 많이 있지 않는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최근 성민규 단장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가장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게 타자도 선발도 아닌 불펜 투수라고 했습니다. 그런 불펜 투수들에 대해 다뤄 보려고 합니다. 2019년 롯데 불펜은 삼진을 잘 잡았다. 작년 롯데는 선발이 약한 팀이었기 때문에 가장 긴 구원 등판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많은 볼넷과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비율로 봐도 탈삼진을 잡는 능력은 전체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높습니다. 작년 롯데는 다들 아시다시피 포크볼 계열을 결정구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잔인하게도 어린 포수에게 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