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소개할 영화는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이 연기된 디즈니의 뮬란 (Mulan, 2020)입니다.
디즈니는 이미 1994년 영화 정글 북 (The Jungle Book, 1994)를 시작으로 101 달마시안 (101 Dalmatians, 1996) 등 많은 애니메이션 실사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던 2009년 공주와 개구리 (The Princess and the Frog, 2009)를 끝으로 신작 2D 애니메이션은 당분간 없을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라푼젤 (Tangled, 2010)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2010)가 대흥행을 하며 3D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화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 디즈니 스튜디오 파트에 있습니다.
이번 감독을 맡게 된 니키 카로 감독은 웨일 라이더 (Whale Rider, 2002)를 통해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디즈니 특유의 신비로운 장면들을 많이 담아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인 뮬란 역에는 천녀유혼 (A Chinese Ghost Story, 2011)에서 섭초선 역을 맡았던 유역비가 맡게 되었고
영화 엽문 (Ip Man, 2008) 시리즈에서 주인공 엽문 역을 맡고 있는 견자단과
황비홍-천하무인 (Once Upon a Time in China, 1991)에서 황비홍 역을 맡았던 이연걸
그리고 패왕별희 (Farewell My Concubine, 1993)에서 주샨 역을 맡았던 공리 등
중국에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중국의 자존심이 걸리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중국에서 투자한 자금도 많을뿐더러 중국발 초대형 흥행을 노리고 있는 디즈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뮬란 (Mulan, 1998)을 실사 영화로 만든 영화인데 기존 원작 그대로 중국 소녀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남성 전사로 위장을 해 벌이는 일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요즘 할리우드 트렌드에 맞게 아시아권 및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입니다.
과연 그간 기대에 조금 미치지 못했던 실사화 들을 어떻게 살려낼지가 관건인 영화입니다.
또 과한 중국을 위한 서비스 영화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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